2025년 8월 현재, 알테오젠은 시가총액 23조원을 기록하며 코스닥 시장에서 당당히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대표적인 바이오 플랫폼 기업입니다. 정맥주사를 피하주사로 전환하는 혁신적인 ALT-B4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대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통해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죠.

많은 투자자들이 궁금해하는 알테오젠의 핵심 투자포인트부터 리스크까지, 투자 전 반드시 알아야 할 모든 정보를 상세하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알테오젠 2025년 1분기 실적 – 역대 최고 성과 달성
알테오젠의 2025년 1분기 실적은 그야말로 폭발적이었습니다. 매출액 8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39.8% 증가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610억원으로 253.5%나 급증했습니다. 당기순이익 역시 830억원으로 전년 대비 297.5% 증가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했죠.
이러한 놀라운 성과의 핵심 동력은 바로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받은 기술수출 계약금과 ALT-B4 상업화 물질 공급에 따른 제품 매출이었습니다. 특히 ALT-B4 매출이 전체 매출의 83.2%인 696억원을 차지하며, 이는 작년 한 해 전체 매출 757억원에 육박하는 규모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합니다.
이런 실적 개선으로 알테오젠의 주가는 2025년 8월 현재 43만원대를 유지하며, 코스닥 시장에서 독보적인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ALT-B4 핵심 기술과 특허 – 게임체인저 플랫폼
알테오젠의 핵심 경쟁력은 바로 ALT-B4라는 혁신적인 히알루로니다제 기술입니다. 이 기술의 가장 큰 장점은 기존에 병원에서 4-5시간 동안 받아야 했던 정맥주사 치료를 집에서 단 5분 내로 자가투여할 수 있게 만든다는 점이죠.
ALT-B4는 히알루론산을 분해하는 재조합 효소 단백질로, 인체 피부에 일시적으로 통로를 만들어 약물이 피하조직을 통해 혈관에 도달할 수 있게 돕는 원리입니다. 이는 환자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의료진의 부담도 대폭 줄여주는 혁신적인 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욱 주목할 점은 2025년 7월 미국에서 ALT-B4 물질특허가 정식 등록되어 2043년 초까지 독점적 지위가 보장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력에서 알테오젠이 갖는 핵심적인 경쟁우위를 제공하며, 장기적인 수익 기반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주요 기술수출 계약 현황 – 총 9조원 규모의 빅딜
알테오젠이 현재까지 체결한 기술수출 계약 규모는 총 9조원에 달하며, 현재 6개의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주요 계약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머크(MSD)와의 키트루다SC 독점계약은 총 43억달러 규모로 약 6조2,500억원에 달합니다. 마일스톤만 약 1조3,000억원이며, 키트루다SC 상업화 후에는 매출의 일정 비율을 로열티로 받게 됩니다. 2026년 출시가 예상되는 이 제품은 알테오젠의 핵심 수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스트라제네카와의 계약은 13억5,000만달러 규모로 약 1조9,565억원에 달합니다. 계약금으로만 4,500만달러를 받았으며, 임핀지, 임주도 등으로 추정되는 항암치료제 3종에 ALT-B4 기술을 적용하는 내용입니다.
다이이찌산쿄와의 엔허투SC 계약도 주목할 만합니다. 세계 최초 ADC SC제형 개발 프로젝트로, 계약금 2,000만달러와 마일스톤 2억8,000만달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가 전망과 목표주가 – 코스피 이전 시 30조원 기대
증권가의 알테오젠 목표주가는 상당히 긍정적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73만원, 하나증권은 기존 44만원에서 5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컨센서스 목표주가는 55만원 수준입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코스피 이전 상장 논의입니다. 2대 주주인 형인우 대표가 공개적으로 코스피 이전 상장을 요구하고 있으며, 증권가에서는 이전 시 시가총액이 30조원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알테오젠은 이미 자기자본 300억원 이상, 상장주식수 100만주 이상, 일반주주 비율 25% 이상 등 모든 이전 상장 요건을 충족한 상태입니다.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되면 패시브 투자자금이 대규모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주가에 추가적인 상승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래 수익 전망과 투자 리스크 분석
긍정적 요인을 먼저 살펴보면, 키트루다SC 기반 수익 전망이 매우 밝습니다. 2026년에는 첫 마일스톤으로 3,500억원을 수령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7년에는 1조4,000억원 규모의 마일스톤이 완료됩니다. 2029년 이후에는 연간 5,000억원에서 1조원 규모의 로열티 수익이 기대됩니다.
키트루다는 현재 연간 33조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는 세계 1위 의약품이며, SC 제형 출시 후 알테오젠의 지속적인 수익 기반이 될 것입니다. 또한 ALT-B4 기술은 항체의약품뿐만 아니라 mRNA, ADC 등 모든 차세대 치료 방식에 적용 가능하여 무한 확장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투자 리스크도 냉정하게 살펴봐야 합니다. 가장 큰 위험요인은 키트루다 특허만료입니다. 2028년 특허만료로 바이오시밀러가 출시되면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전체 매출의 90% 이상이 기술용역 수익에 의존하고 있어 기술수출 계약 성과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클 수 있습니다.
할로자임과의 특허분쟁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할 리스크 요인입니다. 다만 최근 머크의 PGR 청구로 법적 리스크가 일부 완화되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투자 결론 및 향후 전략
알테오젠은 독보적인 SC 제형 전환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는 바이오 플랫폼 기업입니다. 2026년부터 본격화될 마일스톤과 로열티 수익으로 인해 급격한 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코스피 이전 상장 시 추가적인 기업가치 상승 가능성도 큽니다.
다만 키트루다 특허만료와 기술수출 의존도가 높다는 점은 장기적 관점에서 고려해야 할 리스크 요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플랫폼 기술의 확장성과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고려할 때, 중장기적으로 매력적인 투자처로 평가됩니다.
투자자들은 분기별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적인 기술수출 계약 소식, 코스피 이전 상장 일정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입니다.